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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 - 서울요리, 평양요리

by 누커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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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보게된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는 북한의 음식을 보여주는 JTBC의 2부작 다큐멘터리이다. 널리 알려진 평양냉면부터 외신기자들과 서양관광객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난 대동강맥주, 그외에도 처음들어보는 생소한 음식들과 피자와 햄버거같은 서양음식들이 북한에서 어떻게 퍼지고 있는지 보여주는데, 단순히 북한음식을 나열하여 보여주는것 이상으로 흥미롭다. 왜냐하면, 이 다큐는 음식을 통해서 북한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진짜로 변하고 있긴 한건지, 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다보면,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본 포스트에선 1부에서 재밌었던 몇가지 장면들을 소개하고자한다.

다시보기를 원한다면 아래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 -1부 다시보기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 -2부 다시보기




북한 항공기(고려항공)의 스튜어디스와 스낵카트. 토실토실 복스러운 외모인듯


북한 고려항공의 기내식은 햄버거


내용물은 매우 부실해보인다.


음료수도 제공된다?


이름이 너무 재밌슴. '탄산단물'ㅋ 맛은 지극히 예상되는 옜날맛일듯 싶다.


이날 제작진이 북한도착한날.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일을 만나기위해 방북한 날이라서, 평양공항에 미국적기가 있었다고 한다. 양국의 비행기와 국기가 교차하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평양공항. 언제 한번은 갈수 있겠지.



평양이라고 말안해주면, 중국어디쯤인줄..



김밥도 기계화된 북한식당


분업화가 잘되어있는 북한의 대형식당




서울과 평양의 불고기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평양온반과 서울의 설렁탕을 비교해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김치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윤상이 말한 신기한 맛은 어떤맛일지..

'쩡'한 맛..

쩡한맛이 뭔지 글로는 이해했다.- _-;

북한과 남한의 김치는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

북한 김치가 원래 한국의 옛김치의 원형이라니 ㅎㅎ 흥미롭다.

철갑상어 요리도 나오고

고기쟁반국수

평양냉면도



북한음식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 다큐의 가장 의미있는점은

우리가 크게 다르지 않고,  원래는 같았으며, 미래에는 함께 식사를 할수 있는 관계가 될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다큐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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