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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것들/음악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Jambinai) Korean post rock band with traditional instrument

by 누커 2017.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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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

소름 돋았다.

이런 느낌을 첨으로 받은건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

뭣도 모르는 코흘리개 시절에 받았던 그 충격만큼은 못하지만 오늘 퇴근하는길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소름 돋았다.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 이후 크면서 국악과의 크로스오버 음악하는 밴드들이나 공연을 틈틈히 봐왔지만 이 정도의 느낌은 절대 없었다.

힙합씬에선 MC스나이퍼와 YG의 원타임 최근에 가리온을 중심으로한 불한당 프로젝트, GD까지 국악과의 접목을 시도했고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 이 정도의 돋는 느낌은 아니었다.

 






잠비아니의 곡들은 일단 국악의 고요함, 정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유지하면서 그위에 기타와 드럼으로 텐션감을 유지시키고 증폭시키는 전개가 굉장히 자연스럽다. 곡들을 잘썼다는 얘기다. 퓨전국악 한답시고 무슨 전위예술용 음악같은 느낌에 공감이 쉽지 않은 pure한 실험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태평소, 거문고, 아쟁 ?? 해금?? , 피리를 주로 쓰는거 같은데, 기가 막히다.


mp3 바로 구매해버렸.;;



굉장히 공격적인 rock 느낌인 잠비나이 - 소멸의 시간

댓글에 외국애들이 freakin awesome. fXXkin good 등등 난리 났다ㅋㅋㅋ

각종 해외 음악제에서 초청과 공연이 1년치가 예약됐었다고 하는데,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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