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ssy, Claude Achille(1862.8.22~1918.3.25) 프랑스
난 클래식을 찾아 듣지 않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들려오는 순간순간 좋은 느낌을 받을 뿐. 그리고 거기서 끝이다. 클래식은 여태까지의 그 오랜 시간만큼 앞으로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을거다, 몇십년 후에도 여전히 유명하고 찾기쉬운 음악인데 머하러 지금 찾아서 듣나.. 지금 찾아서 듣지 않으면 묻혀버릴 음악들이 너무 많다. 그 음악들도 다 못듣는데.. 이게 내 생각이다.
어느날 우연히 드뷔시의 음악을 들어보았다.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 현대 클래식은 기존 클래식음악과는 독특한 화성을 사용해서 기존 클래식보다는 독특한 느낌이 있다. 암튼 우연히 들은 드뷔시의 음악에 감동을 받은 나는 바로 인터넷으로 드뷔시의 음악을 검색해보았다. 너무 많은 곡들이 검색되서 전부를 틀어놓고 그냥 다른 일을 했다. 우선 음악의 느낌부터 알고 싶었고 어떤 스타일의 곡을 작곡하는지부터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단 30분.... 1시간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느낀것은 기교가 적다는 느낌이였다. 화려함은 없는 곡들이 많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어떤 곡들은 마치 명상곡 같은 느낌이 드는 곡도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곡을 듣기 전에 내가 했던 예상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전통적 클래식과는 다르게 다양한 구성을 사용한것 같았다. 복잡한 화성에서 단순한 멜로디로의 반복과 멜로디 자체가 파격적이라고 해야할까..요즘 의 클래식 작곡가들이 작곡한 곡들 EBS 나 KBS에서 일요일이나 밤에 해주는 클래식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최근 작곡되고 있는 클래식 곡들의 느낌과 사뭇 비슷했다. 지금 기억나는건 워낙 익숙햇던 멜로디 아라베스크, 달빛이였다. 선율이 기교가 넘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듣고있으면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곡. 드뷔시의 곡은 그런 곡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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