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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7

[나혼자 유럽여행6] - 치즈가게 그리고 파리의 또 다른 모습, partⅠ(프랑스 국립 도서관) 아침이 밝았다. 파리의 한인민박 세나하우스에서 처음만난 프랑스(왕립? or 국립) 소믈리에 학교에서 장학금 받는 석환이랑 어제 약속한대로 같이 아침먹고 슈퍼마켓에 치즈사러 갈 예정. 오늘 저녁 석환이가 준비한 와인과 함께 작은파티를 하기로 했다. 막상 준비하려 하니 석환이는 예비 소믈리에 답게 매우 진지해졌다. 아직 졸업도 안했슴에도 중국에서 특급대우 받으며, 중국와인시음을 하러 중국으로 떠난다고 하니, 프랑스에서 유명한 학교에 다니나 보다. 한껏 진지해진 석확이는 좀 제대로 된 치즈전문shop에 가서 치즈를 준비하고 싶다 했다. 일이 좀 커져버렸다 ㅎ. 석환이가 불어로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얘기한다. 불어하는 사람은 왠지 멋있어 보인다. 용미와 정민이도 뿅갔다~~ㅎ 그렇게 몇번을 물으면서 약간 시장분.. 2018. 12. 12.
[나혼자 유럽여행4] - 바쁘게 돌아다닌 파리의 둘째날 (루브르) 지난 이야기나혼자 떠나는 유럽여행1 - 꼬여버린 첫 스케쥴 (인천공항, 에어로플롯, 모스코바공항)나혼자 떠나는 유럽여행2 - 모스코바공항 노숙 그리고 드디어 도착!! 파리CDG 공항에서 RER B타고 파리까지나혼자 유럽여행3 - 아직은 어색한 파리의 거리(샹제리제, 몽테뉴) 이 날의 사진은 단 한장도 남아있지 않다. 도둑맞은 내 USB에는 파리에서의 둘째날과 다섯째날 그리고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중반까지의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사진이 들어있었다. USB를 도둑맞은후 난 이틀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의 한달의 여행이 그대로 날아가버렸다는 사실은 너무 충격이었으니까. 2일째 저녁. 내 기억이 다하기전에 내가 기억하는 것들을 글로써 남겨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서울올때까지 짬 날때마.. 2017. 12. 2.
[나혼자 유럽여행3] - 아직은 어색한 파리의 거리(샹제리제, 몽테뉴) 짐풀자마자 뛰쳐나온 파리의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파리에 와 있다는 사실이 점점 와 닿는다. 사람사는 곳이 다 똑같다곤 하지만 지금의 내눈에는 모든것이 다르다. 유럽의 모든 현금지급기는 저렇게 건물 외부에 돌출되어있다. 털이당하기 딱좋은 구조 유럽의 모든 현금지급기는 저렇게 건물 외부에 돌출되어있다. 털이당하기 딱좋은 구조 로또 매장은 지금 생각해보면 유럽어딜가나 자주 볼수있었다. 길거리 가판도 있었고 이렇게 영업장도 있었고... Bonne Nouvelle 본누벨역에서 개선문 방향으로 길따라 무작정 걷기로 했다. 도중에 조금 호기심 생기는 조그만 골목이 눈에 띄여서 들어가봤다. 기억에 남는건 우표와 주화 가게가 많았다는 것. 중후해보이는 아저씨들 취향의 패션 악세사리 가게도 기억에 남는다. 한참을 걷다보.. 2017. 11. 11.
교토 이자카야 골목 폰토쵸 탐방기 일본여행 다녀온지도 수개월이 지났는데, 게으름병 오져서 포스팅 안하고 있다가 다쳐서 못하고,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이제서야 포스팅 하게되었습네다. 이번 교토여행의 컨셉은 골목여행이었어요. 전 해외여행 다닐때 시간여유가 있을때에는 반드시 골목이나 관광객이 뜸한 곳들을 돌아다닙니다. 길을 좀 해매더라도 안가본 길로만 다니는걸 즐겨합니다. 해외여행시의 저의 습관이죠. 이렇게 다니다보면, 일반적으로 관광다녀온 분들이 못보고 겪을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위험한 지역 위험한 시간에는 그래선 안되겠지요.(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늦은시간 골목골목다니다가 저는 여러명에 둘러쌓인 강도들에게 칼로 위협당하며 제 물건을 강탈 당했습니다. 차후에 여행일지를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그.. 2017. 10. 29.
[나혼자 유럽여행2] - 모스코바공항 노숙 그리고 드디어 도착!! 파리CDG 공항에서 RER B타고 파리까지 어디서 밤을 지새야할지 돌아다니고 있다. 사람이 많으며 공항경찰이 자주 돌아다니고 따뜻한 곳. 어딜까?? 이미 자리잡고 숙면중이신 분들 여기저기 보이신다. 대부분 중국계인듯한데. 조금 졸리긴 했지만 저 노숙자 형님들을 보니 저러고 싶진 않았다. 졸아도 각을 살린채로 졸아야 겠다. 비행기에서 꽤 자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할건 없고 책이나 읽자. 헤드폰을 머리에 끼고 책을 읽었다. 행여나 누군가가 내 뒤에서 가방을 채갈것을 대비해 경계도 늦추지 않으려 했지만 새벽 2시가 되가니 사람이 아예없다. 정말 조용해졌다. 더 이상 비행기도 없는듯 하다. 책 읽다가 목이 너무 말라서 물 한병 사러 갔다. 유로는 받지 않는단다. 카드로 물한통 결제했다. 아무도 없는 모스크바 공항. 너무 심심해서 사진 찍기 놀이 모스크바.. 2017. 10. 25.
[나혼자 유럽여행1] - 꼬여버린 첫 스케쥴 (인천공항, 에어로플롯, 모스코바공항) 누구나 그렇듯 부푼 기대 한움큼 안아들고 가방매고 캐리어 끌고 인천공항행. 집앞에 공항버스 정거장이 있는 바람에 편하게 갔다. 공항버스가격은 유럽 각국의 공항과 시내간 리무진 버스와 가격차가 별로 없다. 한국 공항버스 가격은 서울과의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인천공항 고속도로 이용료가 비싸서 일반 물가와 비교해보면 비싼셈. 명박이 친구들 대단해 칭찬해. 인천공항에 3시간전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는데 러시아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검은색 제복의 에어로 플롯 직원들 좀 섹시했다. 싸게 구한다고 무턱대고 덜컥 사버린 에어로 플롯. 뒤늦게 안좋은 소문들을 들은터라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다. 지금으로 부터 15시간후 무턱대고 싸다고 사버린 이 티켓으로 인해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데 ... 이 티켓만 유심히 봐도 .. 201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