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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

제주여행 숙소 호텔 섬오름 그리고 그 주변 술집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가 지내고 싶은 숙소는 시내와 거리가있고 한적하지만, 너무 적막하진 않고, 주변에 매력적인 선술집과 카페 또는 편의점 정도는 있는, 그렇다고 번잡하진 않은곳이었어요. 이곳저곳을 물색하다보니 제주시 근처는 아니다싶었어요. 실제로 제주공항돌아오는길에 가봤더니..그쪽으로 숙소안잡은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미사리 카페단지처럼 개발광풍이 불어서 난개발중이었고, 경치가 좋은곳도 있지만, 주변경관과의 조화따위는 상관치않는 조악한 디자인의 아몰랑 건물들과 간판들이 난립한...한적함과는 거리가 먼 그런곳이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던중 세곳정도(게스트하우스 두곳, 호텔 한곳)를 심사숙고한끝에 서귀포시 외곽에 위치한 호텔섬오름으로 결정했습니다.​​​ 방은 프리미어 오션뷰를 골랐는데요. 3층이었구요. 시.. 2017. 12. 26.
[나혼자 유럽여행4] - 바쁘게 돌아다닌 파리의 둘째날 (루브르) 지난 이야기나혼자 떠나는 유럽여행1 - 꼬여버린 첫 스케쥴 (인천공항, 에어로플롯, 모스코바공항)나혼자 떠나는 유럽여행2 - 모스코바공항 노숙 그리고 드디어 도착!! 파리CDG 공항에서 RER B타고 파리까지나혼자 유럽여행3 - 아직은 어색한 파리의 거리(샹제리제, 몽테뉴) 이 날의 사진은 단 한장도 남아있지 않다. 도둑맞은 내 USB에는 파리에서의 둘째날과 다섯째날 그리고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중반까지의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사진이 들어있었다. USB를 도둑맞은후 난 이틀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의 한달의 여행이 그대로 날아가버렸다는 사실은 너무 충격이었으니까. 2일째 저녁. 내 기억이 다하기전에 내가 기억하는 것들을 글로써 남겨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서울올때까지 짬 날때마.. 2017. 12. 2.
[나혼자 유럽여행3] - 아직은 어색한 파리의 거리(샹제리제, 몽테뉴) 짐풀자마자 뛰쳐나온 파리의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파리에 와 있다는 사실이 점점 와 닿는다. 사람사는 곳이 다 똑같다곤 하지만 지금의 내눈에는 모든것이 다르다. 유럽의 모든 현금지급기는 저렇게 건물 외부에 돌출되어있다. 털이당하기 딱좋은 구조 유럽의 모든 현금지급기는 저렇게 건물 외부에 돌출되어있다. 털이당하기 딱좋은 구조 로또 매장은 지금 생각해보면 유럽어딜가나 자주 볼수있었다. 길거리 가판도 있었고 이렇게 영업장도 있었고... Bonne Nouvelle 본누벨역에서 개선문 방향으로 길따라 무작정 걷기로 했다. 도중에 조금 호기심 생기는 조그만 골목이 눈에 띄여서 들어가봤다. 기억에 남는건 우표와 주화 가게가 많았다는 것. 중후해보이는 아저씨들 취향의 패션 악세사리 가게도 기억에 남는다. 한참을 걷다보.. 2017. 11. 11.
교토 이자카야 골목 폰토쵸 탐방기 일본여행 다녀온지도 수개월이 지났는데, 게으름병 오져서 포스팅 안하고 있다가 다쳐서 못하고,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이제서야 포스팅 하게되었습네다. 이번 교토여행의 컨셉은 골목여행이었어요. 전 해외여행 다닐때 시간여유가 있을때에는 반드시 골목이나 관광객이 뜸한 곳들을 돌아다닙니다. 길을 좀 해매더라도 안가본 길로만 다니는걸 즐겨합니다. 해외여행시의 저의 습관이죠. 이렇게 다니다보면, 일반적으로 관광다녀온 분들이 못보고 겪을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위험한 지역 위험한 시간에는 그래선 안되겠지요.(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늦은시간 골목골목다니다가 저는 여러명에 둘러쌓인 강도들에게 칼로 위협당하며 제 물건을 강탈 당했습니다. 차후에 여행일지를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것입니다.) 그.. 2017. 10. 29.
경주의 명물은 피자???? 읭?? KARIBU, 987, 경주피자 그리고 황남주택 신경주역 날씨가 기똥찼습니다. 기와를 연상시키는 역의 디자인을 보니 '경주에 왔구나~' 실감이 납니다. 경주까지 2시간동안 SRT타고와서 경주에선 3박4일간 쏘카타고 다녔습니다. 차가지고 내려오는거보다 훨씬 편하더군요. 운전해서 내려왔다면, 휴게소에서 쉬는시간까지 4시간 걸렸을테니까요. 천년고도 경주의 옛유적들을 구경하며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정취에 빠져서 황리단길을 구경했습니다. 서점 어서어서에서 재밌는 '읽는약'도 몇개 구입했구요. 밤의 황리단길을 구석구석 구경하며 전통의 미에 취해 다녔죠. 바르는 보톡스, 주름성형 크림 7일 무료 체험(30세 이상) 시술 없이 피부를 탱탱하게, 당겨 올려주는 주름성형 크림. 지금 바로 무료체험 신청하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유난히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들중 상당수.. 2017. 10. 27.
[나혼자 유럽여행2] - 모스코바공항 노숙 그리고 드디어 도착!! 파리CDG 공항에서 RER B타고 파리까지 어디서 밤을 지새야할지 돌아다니고 있다. 사람이 많으며 공항경찰이 자주 돌아다니고 따뜻한 곳. 어딜까?? 이미 자리잡고 숙면중이신 분들 여기저기 보이신다. 대부분 중국계인듯한데. 조금 졸리긴 했지만 저 노숙자 형님들을 보니 저러고 싶진 않았다. 졸아도 각을 살린채로 졸아야 겠다. 비행기에서 꽤 자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할건 없고 책이나 읽자. 헤드폰을 머리에 끼고 책을 읽었다. 행여나 누군가가 내 뒤에서 가방을 채갈것을 대비해 경계도 늦추지 않으려 했지만 새벽 2시가 되가니 사람이 아예없다. 정말 조용해졌다. 더 이상 비행기도 없는듯 하다. 책 읽다가 목이 너무 말라서 물 한병 사러 갔다. 유로는 받지 않는단다. 카드로 물한통 결제했다. 아무도 없는 모스크바 공항. 너무 심심해서 사진 찍기 놀이 모스크바.. 201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