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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20

냉부 유현수 셰프의 북촌 한식집 두레유 방문기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토요일 점심때 방문한 두레유어느 한식다큐에서 에피타이저로 씨간장을 내놓는다는걸 보시고선, 저기 가봐야겠다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이 몇개월만에 이루어졌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두레유'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만든듯하다. ​장독대가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기와처마 아래로 보이는 출입문 ​실내는 아담하고 푸근하다. 정감있는 한옥의 느낌을 유지한 모양새다. 트렌디하게 라인을 살린 심플한 인테리어의 한식당도 참 많은데, 사실 그런건 내 취향은 아닌거 같다. 우리는 1인당 5만원? 7만원? ...기억나지 않는다. 암튼 둘중하나의 코스를 주문했다. 유현수셰프의 두레유의 음식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통적 한식은 아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과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퓨전한식이다. 유명 한정식집.. 2019. 2. 3.
폭설을 뚫고 강원도 여행 - 강릉, 양양, 속초( Anchor coffee, 물치항, 전라도식당, 박이추 커피공장, 다래원) ​폭설주의보가 발령된날 올해 마지막 눈을 구경하기위해 용감하게도 강원도를 향하였다. 평창을 지나면서도 눈구경 못하다가 대관령을 넘어가니 눈이 쏟아지고 있다. 눈오는날 창가에 앉아 마시는 커피한잔의 정취를 느끼고자 강원도 커피거리가 유명하다하여 강원도에 커피가 왜 유명한지 이해는 안가지만 방문하게된 박이추 커피공장. 국내 바리스타 1세대정도 되시는듯하다. ​ ​사진에 담기진 않았으나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번호를 받고 1층에서 대기중. 전광판에 우리번호가 뜨고나서 2층으로 올라갔다. 주문은 2층 테이블에서 할수 있다. 익숙한 시스템은 아니였다. ​눈발이 점점 굵어지고 거세지고 있다. 예가체프와 비엔나를 주문하였다. 언젠가 예가체프 네츄럴을 맛보고 내입맛에 안맞아서, 네츄럴인지 확인후에 주문하였다. ​ .. 2019. 2. 3.
신논현역 주변 혼술특화 이자카야 갓포오니 두번째 방문기 술취해 '3차!'​를 외치며 조용한 곳을 찾아해매 비틀거리며 걷다가 우연히 찾아들어간것이 오늘 소개할 이자카야'갓포오니'의 첫방문이었다. 그 당시 고등어초회를 먹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어서, 오랜만에 이곳을 아내와 재방문하였다. 바를 제외하면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3개정도? 뿐이어서 매우 아담하고 소박한 분위기이다. 7시이전에 도착했는데, 손님은 우리뿐ㅎㅎ;; ​모듬사시미와 비잔클리어를 주문했다. ​​비잔클리어와 함께 레몬이 아닌 계피를 주신다. 계피를 주는곳은 처음이다. 어떤 맛일까 술이 약한 아내를 위해 토닉워터와 함께 계피향을 첨가하니 ... 와 이거 존맛! ​모듬 사시미中 의 구성은 상당히 알찼다. 다른건 다 맛있었으나, 아귀간은 상당히 비렸다. 연어도 비린맛이 조금 올라오는걸로 봐서 유통.. 2018. 12. 31.
서촌 대림미술관 전시관람후 찾은 아담한 뒷골목 파스타집 소꿉놀이 ​​대림미술관 역대 전시중 최악이라 할만한 전시였다. 아니 최악까진 아니지만, 가장 감흥이 없었다. 코코카피탄. 이 작가의 작품에 담긴 메세지는 깊이가 있지도 않았으며, 디자인적으로 눈에 띌만한 색감과 디자인도 아니었다. 대림미술관 전시는 빠지지 않고 다녀봤지만, 가장 별로였다. ​ ​​​대림미술관에 오면 언제나 전시관람하기도 전에 1층에서 전시회 상품부터 구입하곤 했는데, 하나도 구매하지 않았다. 정말 이쁜게 없었다. 미술관을 나온뒤 생각없이 걷다가 발견한 뒷골목의 아담한 식당이 오히려 대림미술관 전시보다 큰 즐거움을 줬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여자두명이서 먹고있는 모습을 창밖에서 보았는데, 상당히 푸짐해보였을뿐아니라, 아담하고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같아 보여서 일단 끌렸다. 날씨도 춥고, 우리가.. 2018. 12. 31.
플레이스캠프 제주 5박6일간의 리뷰 및 총평 (사진많음주의) 맛집 소개 제주여행을 못가게된 동생부부의 협찬으로 가게된 5박6일간의 플레이스캠프제주. 그 총평을 정리하고자 한다. 플레이스캠프제주는 4성급 호텔이다. 플레이스 캠프가 다른 4성급호텔과 다른점잠만 자는곳이 아니다. 제주를 즐기는 곳!!동생이 소개해주길 '그 안에서 놀수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복합문화공간이야' 라고 했다. 직접와보니 그말이 딱 들어맞는다. 플레이스캠프제주에서 운영하는 각종 레포츠프로그램(서핑, 스쿠버다이빙, 수영 등), 투어프로그램(올레길투어, 야간산책, 오름투어), 체험프로그램(커피, 요가, 제주도 특산물 체험 등등)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방에선 잠만자고 나와서 놀아라~! 플레이스캠프제주의 모든숙소에는 방에 TV가 없다. 제주까지와서 숙소에서 TV보며 누워있지 말라는거다. 나와서 .. 2018. 10. 24.
플레이스캠프제주 스텝밀(staffmeal)조식, 도렐 너티클라우드, 제주공항 해안뷰 카페, 동문시장 제주여행 마지막날 늦은 오후비행기여서 제주시근처에서 여유를 즐기고 제주시에 있는 시장에서 선물사고 ​공항갈 예정이다.어제 취한 아내의 해장을 하기위해 체크아웃후 스텝밀로 조식먹으러 갔다. 스텝밀은 오전7시부터 영업한다고 한다. ​스텝밀의 한켠을 장식하고 있는 전통주들, 모두 스텝밀에서 판매하는것들. 잔술도 판다. ​오늘의 메뉴는 고등어조림과 미역국가격이 9천원으로 조금 비싼편인 만큼(투숙객은 할인) 음식의 퀄리티도 좋다. 밥은 더달라고 하면 더 줄거같았다(추측임..ㅋ) 제주 스텝밀 및 플레이스캠프제주에 관한 후기 및 총평은 아래링크에서 확인하세요.http://maru-0-maru.tistory.com/152 맛있게 먹은후 커피한잔하러 카페도렐로 향했다. 아내는 아메리카노 나는 도렐의 시그니쳐 너티클라우드..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