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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것들/각종 정보, 유용한 Tip 등등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교육 기본팁과 원리' 영상모음 [짖는개, 분리불안, 산책]

by 누커 201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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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면서 반려견을 키우시는 많은분들은 같이 살고있는 아이들을 불행하도록 방치하는것 같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면, 이 글이 다소 길지라도 끝까지 정독 부탁드린다.

출근후 혼자있는 강아지들이  어떤상태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호자가 없어서 외롭고 우울하겠지'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반려견에 대해 너무 모르고 계신거다. 자신을 해치는 존재에 대한 생존의 불안함이 가장 기본이며 외로움과는 비할수없는 본능적 두려움이다.

사람들은 법이 있는것을 알고, CCTV가 있는것을 알기에 모르는 사람이 나를 갑자기 이유없이 공격하진 않을 거라는것을 알고, 문이 잠겨져 있으면 들어올수 없음을 안다. 하지만, 강아지는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CCTV가 뭔지도 모르고, 공권력이 뭔지도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문을 잠그면 그 문을 보호자가 허락하지 않은 외부인이 열수 없다는걸 모른다. 이런걸 알지 못하는 상태에선 언제나 긴장상태가 유지된다. 본능이다.

사회에서 사람들이 편안히 생활할수 있는것이 법, 공권력 때문이라면, 강아지에게 법, 공권력의 역할을 해야될 사람은 보호자이다. 보호자가 법과 규칙을 만들어 줘야하고, '내가 너를 보호하고 있으니 걱정하지마'를 끊임없이 몸으로 보여줘야한다. '보호자가 안전하다고 하니 안전하겠지'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필자가 사는 오피스텔 같은층 강아지 한마리는 보호자가 출근하고 나가면, 영역경계, 적대적 반응으로써의 짖음이 아니라, 극심한 불안과 공포로  거의  낑낑거리며 울부짖는 수준이다. 이 집 강아지는 사람으로 따지면, 정신병이 심각한 수준이다. 몹시 불안하고 무서워 안절부절하며, 소리지르고, 우는 거라고 보면된다. 보호자가 눈앞에 있을때만 일시적으로 두려움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느낄 뿐.




그럼 복도에 사람이 지나갈때만 짖는 강아지는 문제없는걸까?
문제가 있는것이다.  하루종일 수없는 외부의 인기척이 있는지 경계하며, 불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으는다는 것이고, 외부의 누군가가 나를 공격하거나 위협할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스트레스로 정신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개가 된다. 불안, 경계, 적대감 상승, 집안 집기 물어뜯거나 어질러 놓기, 대소변 아무곳에나 보기, 자신의 대소변 먹기, 아무이유없이 갑자기 짖기, 자폐증같은 반복행동보이기 등등 여러형태로 발전되어 나타나며 결국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불행한 강아지가 된다.

'보호자가 이 집은 안전하댔어' 라고 생각하고 있는 강아지가 가장 행복한 강아지다.

간단한 교육과 산책으로 거주지와 주변환경에 적응하여 마음이 편안한 상태의 행복한 강아지는 이 오피스텔처럼 작은 오피스텔에서 문밖에 사람의 인기척이 들려도 짖지않는다. 아주 간단하지만, 꾸준한 교육으로 강아지가 주거지 주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행복해 할수 있다.


집이 작고 현관문과의 거리가 짧아서 소리가 나니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아니다. 간단한 교육으로 강아지가 외부자극에 스트레스를 덜받거나 아예 안받도록 교육시킬수 있다.




개통령 강형욱님의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중 분리불안장애, 외부자극에 짖는개, 공격적인개들의 교육 액기스만 모아놓은 영상이다. 강아지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문제원인도 상이하여 교육법도 조금씩 다를수 있으나, 이 영상에는 어느 강아지에게나 적용가능한 기본교육법들로 편집되어있다. 강아지교육법 교집합?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본인의 강아지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 공부하고, 교육해주길 바란다. 그렇지 않은 보호자의 반려견들을 볼때마다 불쌍할 따름이다. 그저 혼자 즐겁고 외로움달래려고 강아지를 키우는게 아니라면, 책임을 다해야 한다.

많은 보호자들이 오해하는것이..함께 있을때 많이 이뻐해주면, 내가 없을동안의 외로움과 불안이 줄어들겠지라고 생각하는데,  반려견은 그럴수록 보호자에게만 의지하려하고, 보호자가 내 곁에 없으면, 비정상이라 생각하며, 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반려견을 사랑한다면 함께 있을때 교육해야 한다.

개짖는 소리에 때때로 불편함도 있지만, 그보다 더욱 큰것은 안타까움이다. 반려견과 사람이 둘다 행복했으면 좋겠으며. 동시에 모두가 쾌적한 생활을 할수 있길 바래본다.


※위 동영상에 나오지 않아 추가함
산책은 문앞 복도와 계단부터 할것.- 강아지는 집과 가까운 곳의 정보를 파악해야 편안함을 느낀다. 해당층의 복도전체를 천천히 산책하고 들어오는것만으로도 집주변 환경에 대한 낯선 불안감을 낮춰준다.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차원에서 바깥으로의 산책이 필요함. 가장 잘못된 산책은 보호자가 품에안고 문밖, 엘베타고 건물밖으로 나가서야 내려놓고 시작하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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