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2일 환경부에서 전기차보조금 사업 발표했습니다. 아직 지자체는 발표한 곳이 없구요.
큰틀에서 보면, 보조금은 살짝 줄어들었고, 보조금 항목을 여러개로 쪼개 놓았는데요. 들여다보니 결과적으로는 현대, 기아차에 조금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승용전기차 부터 보죠.
2023년 전기차 국비보조금이 50~100만원 정도 깎일 것을 예상했는데, 20만원 깎이고, 보급대수는 50,500대가 늘어 났습니다. 전기차 계약 넣어놓으신분들이 조금은 빨리 받으실 수 있을거 같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혁신기술 보조금', '충전인프라 보조금' 새롭게 신설된 내용인데요.
이게 좀 웃깁니다.
'혁신기술 보조금' 은 뭐냐 ... 혁신적기술을 전기차에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20만원 더 준다는건데요. 과연 정부에서 정한 혁신기술은 뭘까?? 해서 봤더니 .. V2L 이었습니다. ... 두둥.. V2L은 현대, 기아 차에만 탑재되어 판매되는 기능인데요. 220V 가전기기 플러그를 전기차에 꼽아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게 유용한 기술인건 맞지만, '혁신기술'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현대, 기아 전기차에만 해당되구요.
'충전인프라 보조금'은 전기충전기를 연간100대 이상 설치한 자동차회사에 대당 20만원 지원하는거죠.
'이행보조금'의 경우 140만원으로 늘어났지만, 테슬라, 볼보, 폴스타 를 제외한 자동차회사들만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입차들과 현대, 기아 전기차의 2023년 보조금 비교를 해보면
전체적으로 적게는 35만원에서 많게는 160만원까지 현대, 기아 전기차가 보조금을 더 받습니다.
화물전기차
화물전기차는 사실상, 중국 VS 현대, 기아 인데요. 어떻게 변했는지 볼까요.
보조금 받으면 이제 5년동안 받지 못하는 거죠. 중국전기차는 보조금 받으면, 국산차보다 저렴한 대신,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2년타고 팔고, 2년타고 팔고 했었지요. 그런데, 5년으로 바뀌면, 경제적이면서 내구성도 좋은 차량을 소비자가 선호할 확률이 높아 질 것 같습니다.
'기본 보조금'이 없어진 대신 '성능 보조금' 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주행거리, 전비 등이 높은 차일수록 보조금 더 주겠다는 거죠. 이것역시 현대 포터EV, 기아 봉고EV가 유리해서 보조금을 조금 더 받게됩니다.
지자체별 2023년 전기차보조금사업공고는 2월 말까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대기기간이 기본 6개월 이상, 전기차는 1년인 지금 상황에서 차량 구매또한 전략적으로 미리미리 준비해야 원하는 옵션, 색상의 차량을 무리없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주위에 미리미리 상담받고 자신에게 맞는 차량 계약넣어놓지 않아서, 차 필요할때 급히 계약넣고, 맘에드는 재고차 없으니, 결국 중고차 구입하여 타고 다니시며, 후회하시는 분들을 참 많이 봅니다. 특히나 전기차는 보조금 때문에 변수가 더 많습니다. 미리미리 계획적으로 차량 상담 받으시고, 생활에 불필요한 피로없이 행복한 한해 되셨으면 합니다.
기타 문의 사항 있으시면, 010-8750-7021 로 연락주시거나 JOHYUNDAI@NAVER.COM 으로 메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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